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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백만원프로젝트_정停류流소所 |
July 1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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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백만원프로젝트_정停류流소所(쓰는중)
1. 정류소의 바른 한자 표기는 停(머무를 정) 留 (머무를 류) 所 (장소 소)
1_1. 몇몇 사람들에게 정류소하면 무엇이 생각나느냐고 물었을때 대략 90%는 "기다림"을 떠올림.
1_2. 영화 <버스. 정류장>은 '버스(떠남)'를 남자에 정류장'(기다림)'을 여자에 비유하는 전형적인 젠더정치를 재현함.
1_3. 그런데 정류소는 정말 기다림의 미학을 고스란이 품고있는 장소일까?
1_4. 한자표기를 바꿔보자. 停 流 所. 머무를 류를 흐를 류로.
1_5. 머무르고 흐르는 장소. 머무르고 떠나는 장소. 장소들을 흐르게하는 진행적 통로.
1_6. 혹은 아무도 영원히 머무르지 않는 장소.

출처:http://www.imdb.com/gallery/ss/0162346/Ss/0162346/GW_301.jpg?path=gallery&path_key=0162346
2. 아무도 영원히 머무르지 않는 장소에서 무엇을 할까?
2_1. 영화 <판타스틱 소녀백서:Ghost World>에선 폐쇠된(not in service)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할아버지가 등장. 이니드가 말한다. "이 정류장은 2년전부터 노선이 다 없어졌걸랑요?." 할아버지가 말한다. " 넌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2_2. 아무도 정류소에선 영원히 머무르지 않는다. 정류소는 기다림보다는 떠남에 목적이 있을텐데 왜 기다림에 방점이 찍히는 걸까.
Posted by outsideart at July 18, 2005 04:1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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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2, 2007 01:2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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