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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재천 PJ-11] 조형물 제작 작업 |
August 0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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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8월 8일 월요일 아침과 밤에 비 - 조형물 제작 중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실기실에서 진행되는 조형물 제작은 8월 12일이나 13일 정도에 끝이 날 것 같다.
최종희씨와 나는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문득문득 떠오르는 생각들을 조형물에 반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스티로폼은 두세개의 조각이 모여 하나의 개체로 완성되기 때문에 '우레탄 폼'를 이용하여 접착시켜 놓고 건조되는 것을 기다려야 한다.

크롬선을 연결하여 제작한 열선으로 스티로폼을 절단하는 것은 화상이나 화재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종희씨가 작업하는 동작은 경제적이고 직관적이다.

나의 작업 모습엔 긴장이 묻어난다.

스티로폼 속에 숨겨진 개똥모양을 찾는 작업은 재밌다. 똥이 거름이 되듯이 나의 '양재천 프로젝트'도 이 여름동안 푹 삭아서 싱싱한 싹으로 피어나길 바래본다.

여름의 식물들은 독기를 품은 것처럼 강렬하다. 사람은 더 강렬하다.
Posted by outsideart at August 9, 2005 11:2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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