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30 [우리는 일하고 싶다]
* 형식 / 재료 : 연작 회화 현장전시 / 천 위에 아크릴
* 제작년도 : 1990년
* 크 기 : 연작 회화 21점
* 제 작 : 노동미술위원회
* 내 용 : 마산수출입자유지역에 공장을 짓고 한국 여성노동자들의 저임금과 질 높은 노동력을 착취하던 일본의 다국적 기업 ‘수미다’는 노동운동을 통한 처우의 개선 요구와 임금의 상승 등으로 위협을 느끼고 1989년 10월, 한국수미다는 모든 일본인 직원을 일본으로 소환한 후, 모든 한국인 노동자들에게 해고와 공장 폐쇄 통지를 일본에서 팩스로 보냈다. 450명의 한국인 노동자들은 임금과 해고 수당도 없이 즉각 일자리를 잃었다. 이에 여성노동자들은 일본원정 투쟁을 벌이는 등 끈질긴 투쟁 끝에 체불된 임금을 받아내었다.
수미다 폐업철회 투쟁기를 김인순 등을 비롯한 노동미술위원회 창작단에서 제작, 현장 전시를 통해 그 사실을 알렸다.
* 출 처 : 김 천 일
* 크 기 : 1.35m x 2m
* 제 작 : 홍 선 웅
* 내 용 : 풍어제 등에 쓰이던 민족적 형식의 용그림의 힘찬 용을 민중으로 설정해 미국과 일본을 상징하는 외세를 물리치고 민중의 힘으로 민족의 통일을 이루려는 염원이 담겨져 있다.
목각 풍의 힘찬 선을 사용한 이 걸개그림은 민중문화운동협의회에서 주최했던 ‘서울 민중문화 큰잔치’에 무대 그림으로 사용되었다.
* 출 처 : 민족미술인협회
* 크 기 : 1.4m x 3.5m
* 제 작 : 오 윤
* 내 용 : 백기완의 책‘통일의 노래, 해방의 노래’ 출판기념회장의 무대에 걸렸던 걸개그림으로 걸출한 목판화가 오윤이 제작하였다. 남과 북의 풍물패가 하나가 되어 대동굿을 울리는 형상으로 통일에 대한 강렬한 염원을 오윤 특유의 목판화의 칼맛이 살아있는 선으로 그려냈다.
* 출 처 : 민족미술인협회
기타29 [엄마 노동자]
* 형식 / 재료 : 연작 회화 현장전시
* 제작년도 : 1989년
* 크 기 : 각 130cm x 91cm, 8점
* 제 작 : 그림패 '둥지'
* 내 용 : 퇴직금과 한 달치 월급 3억여원을 체불한 채 본국으로 도망친 미국인 지사장과 미국 본사를 상대로 벌이는 한국피코노동조합원들의 눈물나는 투쟁기를 연작 형식으로 제작하였다.
노동자, 그 중에서도 여성노동자의 편에서 활동하던 그림패 '둥지'는 후에 여성미술연구회로 발전하게 된다.
* 출 처 : 김천일
걸개58 [나의 사랑 연세여, 나의 조국 한반도여]
* 형식/재료 : 연작 걸개그림 / 아크릴
* 제작년도 : 1987년
* 크 기 : 각 2.4m x 2.4m, 13점
* 제 작 : 류연복
* 내 용 : 연세대학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총학생회의 의뢰를 받아 제작된 연작 걸개그림. 연세대학교 100년사를 맥을 같이 하는 한국 근대사의 중요 사건들을 상징적 도상을 통해 재해석 하였다.
13개 단과별로 한 작품씩 맡아 밑그림은 류연복 등이 그리고 학생들이 채색하여 완성하여 백양로에 설치하였다.
* 출 처 : 류연복
* 크 기 : 6m x 4m
* 제 작 : 노동미술위원회
* 내 용 : 이황화탄소 중독 등 직업병 투쟁으로 유명했던 원진레이온이 1993년 정부에 의해 폐업이 결정되고 때를 맞춰 회사는 5월 15일 휴업을 공고하고 16일부터 휴업에 돌입하였다.
직업병대책과 고용보장쟁취를 위한 원진 비상대책위는 일방적 폐업결정에 맞서 원진 전문병원 설립과 정부 투자기관 재취업보장, 요양 중 사망자 유족보상 지급 등 요구안을 확정했으며, 다양한 형태의 집회로 산업재해 직업병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었고 산업재해, 직업병추방, 고용보장문제 등을 사회적으로 부각시켰다.
* 출 처 : 노동미술위원회
* 제 작 : 대구경북민미협(손점호)
* 내 용 : 노태우의 민정당, 김영삼의 민주당, 김종필의 공화당이 합당하여 거대보수여당을 만들고 김영삼이 대통령 후보로 추대하여 대선에 임했다. 보수집단들의 기득권을 연장하기 위한 정치적 야합으로 탄생한 민자당을 반대하기 위해 제작된 포스터들 중 하나로 어린이의 그림일기 형식을 빌어 김영삼을 비롯한 민자당을 구성하고 있는 권력층을 희화화하고 있다.
* 출 처 : 민족미술인협회
* 제 작 : 민미협 노동미술위원회, 서울 민미련, 인천민중문화예술운동연합
* 내 용 : '전태일 열사 20주기 추모 노동예술제'의 일환으로 열린 '노동미술전'으로 입장차이를 가지고 있던 민미협과 민미련의 공동주관이라는 사실이 흥미롭다.
전태일 정신 계승과 노동해방의 전망, 노동자의 일상적인 삶, 노동운동탄압 분쇄, 민중생존권 쟁취 등의 작품 내용이 선보였는데 걸개그림, 연작그림, 판화, 깃발 등 다양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 출 처 : 김천일
기타25 [고 강경대열사 폭력살인규탄과 공안통치 종식을 위한 범국민책회의 포스터]
* 형식/재료 : 포스터 / 종이 위에 인쇄
* 제작년도 : 1991년
* 크 기 : 각 59.4cm x 42cm
* 제 작 : 민족미술협의회
* 내 용 : 강경대의 죽음 이후 꾸려진 '고 강경대열사 폭력살인규탄과 공안통치종식을 위한 범국민대책회의' 이름으로 제작된 포스터로 강경대의 죽음과 이전 열사들의 죽음을 구호가 아닌 감성적인 코드로 알리고 있다.
시위 현장 및 집회 장소 등에 부착하였다.
* 출 처 : 류연복
나는 사실 이 프로젝트의 의도와 진행을 매우 흥미롭게 생각하였으며 많은 아이디어 중 국립 현충원 외곽담장 페인팅 작업을 진행하려 하였다. 그 이유는 나와 가장 가까이 인접한 지역적 성격도 있었으나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의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그린 그림들이 국립 현충원 외곽을 둘러싸고 있는 건조한 시멘트 담장을 채워나간다면 바깥에서 이루어지는 미술행사에 아이들이 직접적으로 참여함과 동시에 설사 나중에 그 담장이 없어진다 하더라도 먼 훗날 소중한 기억 속에 자리할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미술에서 300만원이라는 돈을 가지고 그 액수를 넘어서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07년부터 2009년까지 현충원과 국방부의 중기계획에 있는 현충원 외곽담장 투시형 휀스 설치와 관련된 담당자의 생각은 우리가 애써 그려놓은 벽화를 나중에 철거하게 된다면 아깝다는 생각도 있었겠지만 이미 잡혀있는 계획에 누군가가 개입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었을 것이다. 담당자와 “어차피 이 작업은 영구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투시형 휀스로 교체할 때 철거하여도 좋다”고 설명하였으나 대화 과정에서 설득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결국 작업은 더 이상 진행될 수 없었다.
그렇다면 미술로 가려운 이 사회의 등을 어떻게 긁을 것인가.
용무가 급하게 되면 우리는 어딘가를 찾아가게 된다. 화장실이 열려 있을만한 곳을 생각하며 은행도 좋고(아... 은행은 저녁이면 문을 닫는구나...)동사무소도 좋고(동사무소도 마찬가지...)경찰서나 지구대 파출소는 저녁에도 열려 있는 것 같다. 물론 급하다고 이야기하면 화장실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시작된 것이 열린 화장실 작업이었으며 유흥가를 관할하는 관내 파출소에 열린 화장실 아트사인을 설치하여 용무가 급한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려 하였던 것이다. 사실 경찰서나 파출소를 들락거리는 것을 좋아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그러나 이 작업도 만만치가 않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협조 공문까지 보냈으나 불가 판정을 받았다. 근거로는 법령이 아닌 내부훈령에 의한 게시물 규정에 관한 조항 때문이었다. 즉 모든 경찰관서의 내부와 외부에는 국기, 경찰청장 지휘지침, 경찰서비스 헌장, 관내지도 및 상황도, 근무수칙, 표어 및 포스터, 현상수배 등 이외에는 게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여러 기관을 방문하였고 문서와 전화통화를 주고받는 과정만 3개월 이상이 걸렸다. 300만원 프로젝트의 기획자인 산방에서는 언제 작업이 마무리 되는지 자꾸 전화는 오고 이 전시를 후원해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사업을 마치는 기간은 정해져 있고...
결국 간판은 그곳이 아닌 홍대지역의 크고 작은 식당과 사람들이 붐비는 유흥가의 업소로 이동하게 되었으며 업소의 사장님은 화장실을 개방하는 것에 대하여 흔쾌히 승낙을 하였다. 물론 그곳에도 모든 유흥가가 그런 것처럼 차량에는 전단지와 거리에는 불법 현수막 그리고 파출소가 있다.
어제 열린 화장실 간판이 달린 맥주집을 다녀왔다. 간판은 여전히 그 자리에 불을 밝히고 있었으며 지나가는 사람들은 호기심 어린 눈길로 프로파겐더를 쳐다보고 있다.
* 크 기 : 6m x 7m
* 제 작 : 경희대그림패 '쪽빛'
* 장 소 : 경희대학교 사범대학
* 내 용 : 억압의 사슬을 끊고 해방 세상을 향해 전진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형상화하였다. 이 걸개그림을 제작하였던 '쪽빛'의 박영균도 경희대 사범대학교 학회지에 이 걸개그림에 대한 자료를 의존하고 있는 것은 당시 걸개 등 현장미술을 제작했던 미술대학 그림패들이 현장 및 작품의 촬영 등 자료화에 대한 개념이 희박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한 예라 할 수 있다.
* 출 처 : 박영균
* 크 기 : 4m x 4m
* 제 작 : 청년미술공동체
* 내 용 : 1987년, 서울 지역의 대학 미술동아리 중심으로 만들어진 '청년미술공체'가 제작한 걸개그림으로 항일, 분단, 6.25전쟁, 광주항쟁 등 한국 근현대사의 역사를 형상화하였다.
* 출 처 : 민족미술인협회
제가 갑자기 사라지게 한 지난 'GUEST'를 다시 살려 놓는 것은
일일이 입력을 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프로그래머의 답변으로
링크를 걸어 남겨두는 차선책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소중한 방문자들의 기록을 지우거나 안보이게 할 수는 없고,
저희가 고이 간직하고 있음만 알아주시길^^*
이제 정상적으로 새로운 발자국들이 남을테고, 또 그런 실수 없을테니
안심하시고 글 남겨주세요^^
당분간 '장롱속의 기록을 찾아서'만 업뎃될테지만, 곧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게되겠지요^^*
설문에 보니 스크롤의 압박과 인터페이스 문제 지적해주신 분들 많더군요^^*
'산만하다'도 좀 있고..... 뒷풀이 때 정은영작가님도 같은 말씀하시고 가셨구요!
좀더 편안하게 미술과 만나고 담소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좀 느리게 변화하더라도 기다려 주실거죠?
기타22 [이석규 열사도]
* 형식 / 재료 : 열사도 / 아크릴
* 제작년도 : 1987년
* 크 기 : 5m x 2m
* 제 작 : 최민화
* 내 용 : 87년 노동자대투쟁 기간 중인 8월 22일, 대투쟁의 대열에 참여하였던 거제 대우조선 노동자 이석규가 최루탄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울산 현대그룹 4만 노동자의 가두시위에서 정점에 오른 노동자 투쟁은 이석규열사의 사망으로 더욱 격렬해졌다.
분단과 광주민주화운동, 민중의 저항 중심에 이석규열사를 배치함으로써 노동자대투쟁이 갖는 의의를 부각시키고 있다.
* 출 처 : 류연복
* 크 기 : 6m x 2.5m
* 제 작 : 경희대그림패 '쪽빛'
* 장 소 : 전북 순창
* 내 용 : '쪽빛'의 농촌벽화활동 중 그려진 벽화 중 하나. 지역 농민과 함께 밑그림을 그렸는데 당시 농촌의 가장 큰 문제였던 농산물 수입에 대한 농민들의 저항을 읽을 수 있다.
* 출 처 : 박영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