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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5 삼백만원 프로젝트’는 한 명의 기획자와 한 명의 미술가가 1개 팀을 구성하여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
최근 공공미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술과 미술가의 사회적 쓰임과 그 관계에 대한 실험이 이루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기획창작공간 ‘산방’에서 펼치는 바깥미술 프로젝트 ‘미술로 등 긁기’ 사업 중 첫 번째 사업 ‘05 삼백만원 프로젝트’가 바로 그것. ‘05 삼백만원 프로젝트’는 한 명의 기획자와 한 명의 미술가가 1개 팀을 구성하여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자신의 한 달 인건비가 포함된 3백만원을 지원받은 미술가가 자신의 생활 공간을 중심으로한 지역사회에서 느끼는 문제의식을 미술적 방법을 통해 해결해보는 것이 미션이다. 즉, 각 팀은 설정한 지역 사회에서 하나 이상의 문제를 선정하여, 미술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게 된다. 그 결과물은 산방 홈페이지(www.outsideart.net)와 자료집으로 자료화되어 사회적으로 공유될 예정이다. 이 과정을 통해 ▲ 미술과 미술가의 사회적 쓸모와 미술가의 생존 방식 ▲ 현재 1% 미술의물량적이고 편중된 성격에 대한 구체적 대안 ▲ 바깥미술의 다양한 접근 방식 ▲ 미술을 매개로 한 미술가와 주민의 소통 방법 ▲ 미술 유통에 있어 구성 주체들의 관계 및 역할 ▲ 미술가들의 새로운 창작방식 및 방향 등에 대해 탐구하고, 이를 사회적으로 공유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주된 목표다. 관람자는 참여 작가 개인의 블로그와 산방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프로젝트 준비 및 진행 관정을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각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 어려움, 새로운 발견 등 모든 과정을 공유할 수 있다. 현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팀은 모두 7개 팀이다. 작가 강영민과 기획자 민병직으로 구성된 ‘태극기’팀은 등촌동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주민의 이용 공간에 문화예술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김연태와 윤태건의 ‘방배3-화장실PJ’팀은 방배동 작업실 건물의 화장실에 이용자들이 좋아하는 이미지를 설치하여 편안한 화장실 만들기 작업을 하고 있다. 안중경과 이병희로 구성된 ‘양재천PJ'팀은 양재천 영동 1교부터 영동 4교를 장소로 하여 작업하고, 양아치와 김준기의 ‘김양’팀은 관훈동 북촌 지역을 주 무대로 한다. 이기일과 최금수가 구성한 ‘Propaganda'팀은 사당동 국립묘지 주민 산책길에 벽화를 제작할 예정이며, 이호진과 이은주의 ‘뚝방’팀은 우면동 작업실 주변 철거예정 지역에 쉼터 디자인을 구상 중이다. 또한 정은영과 오혜주로 구성된 ‘정亭류流소所’팀은 서교동 홍대입구의 버스 정류소를 대상으로 작업할 계획이다. 모든 작업 진행은 9월 15일에 마무리될 예정.
 | 현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팀은 모두 7개 팀이다 |
‘바깥미술’은 전시장 또는 미술가의 개인 작업실에서 이루어지는 미술에 대한 대응어로 현재 통용되는 ‘공공미술’의 의미를 포괄하고 있으나, 국내의 경우 아직 공식적으로 자리 잡은 용어는 아니다. ‘산방’은 내년에도 ‘미술로 등긁기 06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기획창작공간 산방(전화 02-2201-8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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