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술가가 거주,활동하는 지역에서의 문제점을 인식하여 지역주민들과 함께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2. 좀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방향으로, 25년된 낡은 상가건물의 공동 화장실을 개조하기로 한다.
작업 목적
환경을 새롭게 환기 시키고자하는 시도로 지역에서의 문제점을 미술가의 시각을 통하여 주민들과 함께 해결해본다.
진행과정
7월 11일 상가 관리책임자 반석교회 목사님 1차 방문.
7월 13일 2차 면담.- 상가위원회의 소집.- 2층 화장실만 공사하기로 함
7월 14일~21일 삼원빌딩 2층 입주자들 방문
7월 15일 작업계획서 제출
7월 26일 캐슬 인테리어 정 사장님 만남
7월 27일 욕실 리모델링 관련자 만남
7월 28일 논현동 타일 가게 시장조사
7월 29일 을지로 시장조사
8월 5일~8월 9일 공사 시작
8월 10일 화장실 개방
8월12일~9월 5일까지 주민 소장품 디스플레이
9월 5일~9월 10일 마무리 정리
9월15일 프로젝트 결과보고
타일 가게 - 8월 3일 수요일에 찾아간 논현동은 휴가철을 맞아 많은 곳 이 영업을 하지 않았다. 다음 주쯤 시작 할 껄...모두 놀 땐 같이 놀아줘야 하는데~
(사진이 뒤집혔어요.)남녀 각각 3개의 변기가 있는데 1개만 양변기고 나머지 2개는 좌변기이다. 그중 1개는 양변기로 교체하기로 했다.
변기가 뚫리니 흉물스럽네. 이 자리에 새 양변기를 설치하게 된다. 지금 사용 중인 양변기도 아동용으로 아주 옛날 것이라 하던데,,
작업 과정
오늘 날씨 올 들어 최고 더운 35도를 넘나들었다 하는데 이 더운 날 4명의 기술자들이 너무 고생하신다. 후회막급!!! 다음 주에 할껄..
뭔지 알 수없는 창가 옆의 지저분한 그 무엇...
남자 화장실 모습이다. 송지영씨 말대로 사진상으로는 너무 멀쩡해 보인다. 적나라한 구석구석을 다 올려야 되겠다. 화장실이 좁아서 사진을 제대로 찍기 어려워서 이러한 일이 생긴것 같다.
남자 화장실 소변기 옆에 타일이 심하게 벗겨지고 깨져있는 모습. 여기도 물론 보수할거다.
세면대 옆에 지저분한 초록색호스가 튀어 나왔는데, 이것도 벽속으로 묻기로 했다.
거울과 세면대는 깨끗이 닦아서 다시 사용하기로 했다.
천정이 깨지고 부서진 부분들은 새로 교체하여 반듯하게.
옛날에 지어진 건물이라서 칸막이가 두꺼워 공간을 많이 차지하여 답답하고 비좁다. 경량칸막이 작업을 하면 훨씬 넓어질 텐데..비싸서..페인트로 리폼만 하고, 앞에 보이는 이 부분의 타일 면에 입주민의 애장품을 타일로 액자 만들어 작품 감상할 수 있는 화장실로 대변신~
8월 5일~9일까지 2층 화장실 사용불가 공고를 붙였다. 옆의 학원에서는 학생들이 불편할 수 있을 것 같다.
- 공사 장면
-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금요일 5시 30분부터 공사 시작했다.
6일 토요일에 을지로 타일가게를 갔는데 날이 너무 더워서 인지, 아님 장사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인지..불친절한 대우를 받으며 한참을 보낸 후에야 드디어 타일을 구입했다. 공사 진행하시는 정 사장님 말씀이 논현동의 타일이 비싸다 길래 을지로에 갔는데 별로 싸지도 않고 성질만 나가지고 돌아왔다.
남자화장실에는 녹색에 빨간색으로 3줄로 해볼까 하는데.. 실제 걸릴 작품에 테두리 둘러봤는데..내일 아마 결정될듯.
여자화장실용 타일
- 굵은 진주 구슬로 여자화장실을 꾸며 볼까나??
옆의 친구작가가 너무 애쓰지 말란다~
- 미니어쳐로 만들어 보았는데.. 실제상황에서는 느낌이 무척 틀려지겠지?
벽면에 몰딩작업 중.
하수도 , 타일, 페인트, 전기 등 각각 4명의 기술자가 같이 작업해야 한다. 정 사장님한테 너무 미안해서 뭐 하나라도 빼고 그 예산안에서 하자고 말하는데 그럴 만 한 게 없다고.... 인건비가 비싸다고... 남는 게 하나도 없다하시면서.. 꼼꼼히 몰딩까지도 해주신다. ^^
지금 잠깐 소나기가 지나가나보다.. 내일은 제발 덜 더워야 할텐데..
1983년에 세워진 지하1층과 지상 4층으로 구성된 이건물은 철근 콘크리트조 로 각 841.31m, 지층 1265.70m 의 규모이고, 2호선 방배역에서 남부순환로 방향으로 올라오다보면 아파트단지들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다양한 업종의 각기 다른 사람들이 모여있는 이곳은 각 사무실마다 주인이 따로 있으며, 관리위원회에서 건물 관리를 하고 있다. 그중 총 책임자이신, 반석교회 목사님께 300 만원 프로젝트에 대한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여 건립당시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노후된 화장실을 입주민들의 정서가 느껴지는 쾌적한 공동공간으로 개선해 보고자 결론 내려졌다. 화장실을 수선하기 위하여 견적서를 내보니 600만원 정도의 엄청많은 돈이 필요하였는데 모두들 세입자라는 이유와 각기 다른 사유로 이만큼의 후원에는 인색하였다. 할수 없이 리폼하는 형식으로 2층의 남녀 화장실만 수선해보기로 하였고, 강남 연합치과(강도욱 원장님), 하나은행 방배남 지점(허필란 지점장님), 삼조쎌텍(장덕철 대표이사님)께서 소정의 후원금을 주셨다.
공사시작은 7월말경에 할것이며 공사마치고 나면 2층 입주민들의 개인 애장품을 모아 액자작업후 벽에 설치하여 함께 느끼는 공동공간으로 만들계획이다.깨끗한 화장실로 만드는데만 그치지않고,우리곁의 미술을 함께 나누는 정서적인 유대관계를 맺고자 하는데 이 프로젝을 진행하는 의미가 있다
방배3동 삼원빌딩 2층에 작업실이있다. 그곳 2층에는 치과, 수학학원, 무역 회사, 철학원, 하나은행, 식재료 납품회사, 그리고 203호 ( 내 작업공간 ) 이렇게 제각각 7 업체들이 활동하고 있는곳이다.
나름 낯가리는 내 성격상 이번 프로젝을 진행하기 위하여 이 모두를 만났고 총 관리인도 만나야했다.....
귀챦은 프로젝이란 생각을 했지만~ 좋게 생각하기로 했다..